목공작업장학교 네번째(숲탐방, 4차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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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수업은 오전 일찍 숲탐방을 나섰습니다.
화순에서 무등산을 올랐는데 화순 무등산은 광주와 달리 동쪽을 볼 수 있어 일출이 아름답다고 하네요 ^^
도착한 솔성수도원의 모습. 동화 속 집같죠?
목공선생님께서 화분들을 보더니 설명해주셨는데 얘네는 하수오라고 한대요.
불로장생 약초로 유명하다는데, "한 100년쯤 키워 먹으면 먹을만 하다"는 말씀에 깜짝 놀랐다가
보통은 5~6년정도 길러 먹는다고 하네요.
선생님들께서 숲 설명을 해주시며 걸었어요. 몇걸음 지나 나무 설명, 몇걸음 걷고 꽃 설명.
내 바로 곁에 이렇게 유용한 식물들이 있었다니! 이름들도 익숙한 것들이었어요.
차로 마시는 둥글레, 칡, 부추, 혹부리 영감님이 톡 깨물었떤 깨금나무 등등.
가지를 꺾으며 걷는 학생에게 주의를 주시고, 먹을 수 있는 열매라는 말에 손을 내밀어 따려 했다가 "그러면 다람쥐들이 먹을게 없으텐데.." 하시는 선생님을 보며 숲을 정말 사랑하시는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선생님들께서 준비해두신 점심을 맛있게 먹었어요.
화창한 날에 산책을 하고나서 먹으니 더 맜있었죠~
점심을 먹은 뒤에 공기 맑고 조용한 숲속에서 차를 마시니 신선놀음이 부럽지 않죠?
오후에는 목공실로 돌아와 숲에 설치할 새집과 솟대를 만들었어요!
이제 나무에 새집을 올릴 차례만 남았네요 기대만땅~
새친구 유경이는 뒤에서 열심히 기초연습을 하고 있네요.
덧,
목공 선생님 차는 안에도 나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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