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진로기행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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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7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진로기행의 두 번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협동조합과 적정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꿈꾸는 멘토들을 만났습니다.
농협, 서울우유, 바르셀로나의 공통점은? 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협동조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겠죠?^^
오전에는 아이쿱생협의 이희한 대표님을 만나 생협이 어떤 것인지 공부도 하고, 평범한 주부였던 대표님이 생협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생협의 물건들로 스스로 저녁거리 장을 보았습니다.
오후, 곡성에서 찾은 멘토는 바로 적정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천하고 계신 참죽나무님입니다. 최소한의 에너지를 가지고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로 우리는 태양열 건조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전기가 아닌 따뜻한 햇살로 건조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대부분 처음해보는 공구작업에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몇몇 친구들은 능숙하게 해내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저녁은 아이쿱생협에서 사온 건강한 재료로 저녁밥상을 차렸습니다. 메뉴는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구이와 건강한 라면! 일한 뒤 함께 모여 먹는 저녁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밤에는 다과타임과 함께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다양한 개성을 가졌지만, 공통점도 많아 금세 친해져서 장난도 치고 사뭇 진지한 이야기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진로기행은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 여정에서 누군가는 처음에 가졌던 질문의 답을 찾았을 수도 있고, 어떤 누군가는 아직 찾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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