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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아침신문] 김선호 시의원, 광주광역시 대안학교 확충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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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윤범
댓글 0건 조회 3,269회 작성일 12-12-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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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의원(교육의원, 서구)

[광주=아침신문]광주광역시 교육청 산하 초, 중, 고등학교의 학업 중단으로 인해 학교 밖으로 방치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안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선호 의원(교육의원, 서구)은 2012년 광주광역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안학교인 돈보스코학교(고등학교)와 용연학교(중학교) 2개교로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시급히 더 많은 유형별, 특성별 대안학교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에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2009년 2,102명, 2010년 2,335명, 2011년 2,062명으로 2010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초.중.고 중도 탈락 학생 수는 매년 2000여명이 넘고 있고, 그 중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고등학교 학업 중단 학생은 매년 증가하여 2009년 402명, 2010년 543명, 2011년 619명으로 꾸준한 증가세이다.

이미 2011년 7월 27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는 [광주광역시 학교 밖 청소년의 보호 및 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였다. 이 조례의 10조에는 [시장이 교육감과 협의하여 효율적인 학교 밖 청소년의 보호 및 교육지원을 위해 대안교육지원 센터를 설립하거나 위탁하여 운영할 수 있다]라고 정하고 있다.

김선호 의원은 “현재 고등학교 과정 대안학교인 돈보스코학교에서는 총 8학급으로 78명을 지도하고 있다”며 “이는 산술적으로도 작년 중도 탈락 학생 619명에서 78명을 뺀 541명이 대안교육대상에서 이탈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김선호 의원은 이어 “이 사회가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교육의 책무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배움의 길을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이라며, “이는 교육 당국만의 책무가 아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가정과 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선호 의원은 “더불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해 이탈한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거리를 방황하는 학생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안교육 기관들을 좀 더 확충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오승택 기자 ohsgtac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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