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강운태)가 민선5기 들어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설치, 찾아가는 청소년 심야 길거리 카페, 위기가족 지역협의회 구성 운영 등 위기청소년 사회 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의 보호와 교육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는 2011년 7월 전국 최초로 ‘광주광역시 학교밖 청소년의 보호및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12년 9월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 (누리집 www.flyouth.or.kr)를 서구 화정동(국정원 옛 건물 내)에 개소해 운영 중이다.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의 고민, 진로상담, 미래설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하고, 청소년의 특성․적성 등을 고려, 대안학교, 청소년상담센터, 직업기술 훈련기관 등으로 연결하여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 최초로 교육청, 가정법원과 공동협력으로 학업중단 숙려제 이후 고등학교를 자퇴한 청소년 50명과 재판을 통해 2호 수강명령 처분을 받은 중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 7명에 대해 정보제공과 대안교육기관에서 돌봄과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학교밖 청소년들이 쉼과 놀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시속참사람학교 등 도시형 대안학교 3개소와 징검다리 배움터 4곳을 신규 설립, 총 7곳을 지원해 2012년 46명에서 2013년 6월말 현재 137명이 대안교육기관에서 활동중이다.(현재 서울과 광주만 지원 중)

이와 함께 대안교육기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학교밖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4월19일 찾아가는 청소년 심야 길거리 카페, ‘와이파이 카페’를 개장,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위기 청소년들이 밀집해 있는 충장로 1가 입구에서 운영 중이며, 취업과 자립을 원하는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 학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청소년 친화적인 직업훈련(대안)프로그램으로 목공작업장, 요리교실, 바리스타교실을 운영하며, ‘학교밖 청소년 인턴십 프로젝트’를 신설해 30여 명이 한 달간 평소 관심 가졌던 직업의 전문가들과 멘토로 연결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진로직업캠프 등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최근 가정문제, 학교 부적응 등으로 인한 위기 청소년 뿐만 아니라 위기 가족이 늘고 있어, 효과적인 위기 회복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7월17일 ‘위기가족지원 지역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위기청소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위기가족지원 지역협의회’는 지난 4월25일 광주가정법원과 위기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지역사회 내에서 실현 가능한 대응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가정법원, 교육청, 청소년단체 등 유관기관 ․ 단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위기회복 지원분야별 대상별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위기가족 지원을 위한 하반기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위기가족 및 청소년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선도 멘토프로그램 운영 ▲위기청소년통합지원체계 확대 운영 △가출청소년에게 일시 생활지원 및 위기 개입 상담 등 보호를 위한 청소년 쉼터 상시 운영 등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복지와 자립 지원, 청소년의 참여 및 권리증진, 청소년수련시설(수련원, 수련관, 문화의 집) 지원, 청소년유해환경 정화, 청소년비행․탈선 등으로부터 보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청소년이 내일에 꿈을 꾸고, 청소년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